X염색체로 유전되며 주로 남아에서 나타나고 여성은 보유인자(carrier)로 남는다. 환자의 1/3은 염색체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며 듀센근이여양증의 발병률은 3,500명 출생당 1명 정도이다. 증상은 2~5세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골반, 대퇴 등 하지의 근위부 근육이 먼저 이완되고, 뛰기, 점프, 계단 오르기 등의 보행 장애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, 특징적으로 근육은 가늘어지나 지방 조직이 증식해서 종아리가 두꺼운 것처럼 보이는 가성근비대가 나타난다.